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엄군 차량 뒤로 군 헬기가 경내로 비행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용차량을 맨몸으로 막은 시민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 선포 뒤 국회로 출동하는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아서는 한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 이 청년이 장갑차를 막아서자 주변 시민들이 가세해 장갑차의 출동을 저지했다.
이 대표는 해당 영상과 함께 “이분 꼭 찾아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영상의 출처가 워싱턴포스트로 표기돼 있어 해당 장면이 외신에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영상에 댓글을 통해 ‘한 분이 막으니 달려오시는 분들 감동이다’ ‘앞에 막아선 분도 차량 안의 분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슬프다’ ‘저 힘은 아무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