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첫 한일 올스타전서 완승

90대67…MVP는 진안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한일 올스타전을 마친 양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여자프로농구 올스타가 처음으로 펼쳐진 한일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이끈 한국 올스타팀은 22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일본 W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90대67로 이겼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처음으로 한일전으로 치러졌다.


경기가 한국의 대승으로 끝난 가운데 최우수선수(MVP)도 각 팀에서 한 명씩 선정됐다.


한국에선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부천 하나은행의 센터 진안이 기자단 투표 총 71표 중 46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일본 올스타에선 팀 내 최다 11점을 올린 오카모토 미유(도요타·71표 중 38표)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올스타에선 진안 외에 강이슬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소희가 9점, 올스타 팬 투표 1위 김단비가 8점씩을 올려 한국의 완승에 앞장섰다. 한국은 이날 하프타임과 3쿼터 이후 팀 대결 방식으로 진행된 3점 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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