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 통일 예술제’ 시상식이 12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공모전을 통해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한 해 동안 각계각층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발효커피 분야 명인으로 김대영 명인이 선정됐다. 김 명인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크리스빈’을 출시하며 ‘커피가 건강이다’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시했다. 크리스빈은 특허받은 크리스탈 복사열을 활용해 생두를 고온에서 태우지 않고 저온 로스팅 방식으로 가공하여, 항산화 성분이 유지되는 건강한 커피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영 명인은 로스팅 과정에서 커피의 유익한 성분이 손실되거나 유해 성분이 발생하는 기존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크리스빈은 이와 달리 1등급 아라비카 생두를 숙성한 뒤 특허받은 저온 간접 크리스탈 로스팅 공법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공법은 생두의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 파괴를 최소화해 활성산소 흡수력(ORAC, 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수치가 다른 항산화 식품보다 높게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대영 명인은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필수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커피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