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들이 절감한 수수료 비용은 총 428억 원에 이른다. 주담대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한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앞서 2022년 2월 주담대 상품이 출시된 이후 올 11월까지 약 3만 7000명의 고객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 받았다. 고객 1인당 평균 115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감독규정 개정사항과 손실 비용과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