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세종시, 국토부 최우수 건축행정 평가 1위

국토교통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각각 일반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실 있는 건축행정을 위해 1999년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경기도는 건축정책 이행도와 지자체 자체 노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 1위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리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와 부산 남구, 대구 북구, 인천 계양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동구, 경기 안양시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별부문은 총 40개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 관악구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폐교·방앗간·휴게소 등을 활용,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및 경관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는 ‘반지하주택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범죄·재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특별부문에 선정됐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 2곳(경기·세종)과 기초자치단체 15곳(서울 강동구·부산 남구 등), 특별부문 2곳(전북·서울 관악구)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건축행정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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