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근로환경 개선·대중소 복지 격차 완화 '자동차 상생협약' 롤모델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 실속 있는 지원사업 호평
광주광역시·광주지방노동청 일환 사업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애로사항 해결 앞장

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광주상의 3층 회의실에서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광주상공회의소

미래차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시너지를 불어 넣기 위해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상생협력 확산 지원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성과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호기공, 신성테크, 효광 등 광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도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간 복지 격차 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는 지역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82개사가 참여했으며,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채움 지원금과 도약장려금은 당초 지원 계획 대비 초과 달성해 신규 청년 취업자의 초기 정착을 도왔다. 여기에 중·장년 신규 채용 활성화와 기업의 고용 여력 확대에 기여해 근로자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지역 자동차 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공동이용시설(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 개·보수와 건강검진비, 기숙사 월세를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지원했다.


전은영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장은“이번 사업은 지역 자동차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복지 격차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했다”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균형 발전과 함께 내년에도 채움·도약·시설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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