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대흥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시비 255억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등 노후 저층주거 지역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민생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했다.

중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시비 포함 총 308억 9000만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사업 △대흥지구 주택공급 지원 사업 △도시기반 및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생활SOC확충을 위해 건립되는 복합편의시설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체육활동 및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돼 삶의 질 및 정주환경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기반 및 가로환경 개선사업은 자주식 주차장 76면을 마련해 부족한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노후된 도로정비 및 생활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중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흥동의 부족한 기초생활 기반 시설인 주차장, 어린이 보육교육, 노인교실이 공급돼 주거복지 실현 및 주거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뉴:빌리지사업 공모 선정으로 공공의 생활인프라 공급, 민간의 주거시설 자율적인 정비를 통해 중구의 도시재생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살맛 나는 중구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힘들게 준비해 대전 5개구중 유일하게 공모 선정된 만큼 뉴:빌리지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