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구간 통행 전면 재개

서평택 IC 인근 화재 발생…전면 통제
등유 3만L 유조차 중앙분리대 사고

사진 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유조차 화재로 차량이 통제된 경기 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서평택 JCT 구간 통행이 재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기준 서평택 IC~서평택 JCT 양방향 1.5㎞ 구간의 전 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전날 오후 9시 51분께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등유 3만 L를 싣고 있던 유조차가 서울 방향 5차로를 달리다 1차로로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사고로 인해 운전자 6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나자 한국도로공사는 1시간 30여분 동안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 만인 오후 11시 54분께 불을 진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진압 이후 양방향 1개 차로씩 통행을 재개했다가 나머지 차로도 순차적으로 제한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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