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가운데)이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유빈,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사진 제공=GNS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돕는 데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매니지먼트GNS는 24일 신유빈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신유빈은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회장의 주선으로 이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에 동참했다.
신유빈은 전달식에서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로 신유빈은 1억 원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신유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이어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기부했다. 이후에는 초등탁구연맹에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했다. 한국여성탁구연맹에도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했으며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는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월드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키트를 지원하고 제주도 내 한 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