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브리핑]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100 합류…8000억 상당 BTC 추가 매입

24일 오후 12시 59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4일 오후 12시 59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8% 하락한 1억 4168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55% 오른 510만 3000원, 리플(XRP)은 2.77% 상승한 3375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17% 높아진 104만 2000원, 솔라나(SOL)는 2.33% 오른 28만 53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75% 하락한 9만 4224.8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33% 상승한 3392.19달러, XRP는 1.43% 오른 2.25달러, BNB는 4.18% 높아진 691.99달러, SOL은 1.59% 상승한 189.6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53% 늘어난 약 3조 3100억 달러(약 4808조 76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높아진 73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단일 기업 중 전 세계에서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 100 지수에 공식 편입됐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나스닥 100 지수에 합류했다. 이로써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QQQ 등에 투자하는 기관·개인 투자자들은 BTC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같은 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BTC 5262개를 5억 6100만 달러(8148억 5250만 원)에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주 연속 BTC를 매입하며 총 BTC 보유량을 44만 4262개로 늘렸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BTC의 가치는 약 40억 달러(약 5조 8128억 원)다. 이번 매입은 지난 7월 이후 가장 구매량이 적으며 개당 평균 매입가는 10만 6662달러(약 1억 5501만 1884원)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매입 이래 최고가다.


23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공개한 서류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자사 주식공개(ATM) 프로그램을 통한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ATM 프로그램에는 70억 8000만 달러(약 10조 2886억 원)가 남아있다. 24일 오후 1시 27분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어제보다 7.84% 하락한 335.65달러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