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성남시
성남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원을 특별발행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기존 명절 10%, 상시 6% 였던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은 내년 1분기 10%로 통일된다. 또한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으로 확대 운영된다.
시는 당초 내년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으로 2500억원을 편성했었다. 하지만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5000억원 규모를 특별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75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신 시장은 “이번 대책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