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24일 외화통장 이용 고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외화통장 출시 334일 만으로 1분마다 4명이 가입한 셈이다. 출시 이후 고객들이 수수료 없이 환전한 누적 거래량은 총 18조 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1인당 평균 9만 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던(수수료 1% 적용 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외화를 살 때뿐만 아니라 팔 때도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해 해외여행 시 유용하다.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가 이뤄진 국가는 일본·괌·미국·베트남·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외화통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의 연령층은 40대(30.2%)였고 30대(27.7%), 50대 이상(25.5%), 20대(16.5%)가 뒤를 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200만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로 선두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