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지역활력타운 및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3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현장평가와 종합평가 등을 거쳐 같은 해 5월 중 지역활력타운 10건과 민관상생 투자협약 5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지역에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우수한 주거거점을 조성해 은퇴자·귀농귀촌 청년 등 지방이주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와 교육부 등 총 8개 부처가 참여하며 공모대상은 7개 도 120개 기초지자체다. 각 지자체는 연계 지원사업을 자율 선택해 사업을 기획하면 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부처별 국비지원과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민관상생 투자협약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 상생사업을 기획·운영하고, 공공은 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원하는 협력형 사업이다. 공모대상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5개 기초지자체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정부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국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활력타운과 민관상생 투자협약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주민과 민간이 상생하는 실질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