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로고. 사진제공=텔레픽스
위성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첨단기술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해외 연구개발(R&D) 기관과의 공동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한국과 체코 정부가 공동 승인한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해당 사업에는 4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텔레픽스가 제시한 연구과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텔레픽스는 체코의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자이트라(Zaitra)와 함께 우주용 정보처리 엣지 컴퓨터 등을 개발한다. 엣지 컴퓨터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컴퓨터를 말한다.
텔레픽스의 역할은 여러 종류의 위성에 장착 가능하도록 범용성을 높인 데이터 처리장치를 포함해 여러 처리장치와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실행하기 위한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우주환경에서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엣지컴퓨팅 솔루션의 개발로 텔레픽스는 위성 데이터 처리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