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식(앞줄 왼쪽 네번째) 중흥장학회 이사장이 26일 광주 중흥건설 본사에서 열린 중흥장학회 제13기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흥그룹
광주‧전남 향토기업 중흥그룹의 장학재단 (재)중흥장학회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 188명에게 총 1억 8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중흥장학회는 이날 광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13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참석이 가능한 고교 학생과 인솔교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중흥그룹은 매년 말 (재)중흥장학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3년째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2명에게 1억 9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 시상과 업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또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