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해 첫 컬래버는 해리포터…호그와트 테마

새해 맞아 2월 2일까지
음료·푸드·굿즈 등 선보여
해리포터 생일 케이크도

스타벅스 직원들이 해리포터 음료, 굿즈 등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BDGCP)’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놀라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 프로모션의 슬로건을 ‘뉴 이어, 매지컬 원더스(NEW YEAR, MAGICAL WONDERS)’로 정하고 친근한 해리포터의 콘텐츠로 매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그와트 테마로 만들어진 4종의 초콜릿 사인판 중 하나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는 호그와트 슬리데린 기숙사의 마스코트인 ‘초록 뱀’을 형상화한 음료다. 노란 빛깔의 그린 티에 티백을 넣으면 티백에서 초록 빛깔이 우러나와 마치 뱀이 움직이는 듯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푸드로는 해그리드가 해리포터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손수 만들어 선물했던 상징적인 핑크색 케이크를 재현한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꾸덕한 질감의 브라운 파운트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크림치즈를 발라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케이크 위에는 영화 속에서 나온 모습처럼 삐뚤빼뚤한 글씨를 새겼다.


또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 선보이는 ‘9¾ 승강장 케이크’는 네 가지 색상의 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 요거트 크림,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 잼 세 종류의 크림을 발라 이를 표현했다. 버터 풍미 가득한 쿠키 4개가 하나의 케이스에 담긴 ‘해리포터 쿠키바’도 협업 푸드 상품으로 선보인다.


MD 역시 해리포터IP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뜨거운 물을 따르면 기숙사 이미지로 변하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 355ml’를 비롯해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레번클로 기숙사의 이미지를 담은 엘마 텀블러 시리즈, 슬리데린 기숙사 옷을 입은 베어리스타 인형, 마법 지팡이를 연상시키는 머들러 등을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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