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비행기 추락으로 탑승자 28명 사망

사상자 늘어날 것으로 보여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했다.


2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8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소방은 비행기 후미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어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은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인력 62명과 장비 29대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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