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역점사업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0월 10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화성


신세계(004170)그룹 계열 신세계화성은 경기 화성 송산 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8 테마파크 용지 일원 약 285만㎡(86만평)이 경기도로부터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최대 규모 관광단지이자 화성 최초의 관광단지로, 오는 31일부터 지정된다.


관광단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50만㎡ 이상 사업 대상지에 공공편익시설과 함께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을 필수적으로 짓고, 운동·오락시설과 휴양·문화시설 중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개발부담금 면제, 취득세와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 혜택이 부여된다.관광단지 지정 제도는 1975년 외화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기반 구축, 고용 창출 목적으로 도입됐다. 지난해 기준 전국 관광단지는 모두 49곳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은 신세계화성이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420만㎡(127만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07년 시작됐지만 두 차례 무산됐고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2019년 우산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다시 본격화했다.


신세계화성은 지난 7월 사업단지 공식 명칭을 ‘스타베이 시티’로 선정했다. 이어 10월에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테마파크 지식재산권(IP)사로 유치했다. 총 9조 4000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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