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법무부 장관 대행 "대내외 어려운 상황…안정 필요"

김석우 장관 대행 신년사
"여객기 사고 너무나도 큰 비극"



김석우(왼쪽)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현안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31일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공직자의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행은 “2024년은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깊은 해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일들 역시 많았던 한 해”라며 “특히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루기 위해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따뜻한 열정으로 업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늘 끊임없이 성찰하고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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