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20만원 지원

지난해 10만원에서 2배 증액


서울 양천구는 새해부터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지원 금액을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으로 증액한다.


최초 신청 연도에만 지원할 수 있었던 ‘신청 연도 제한’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2023년과 2024년에 지원받은 청년들도 차액만큼 추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지원액 한도 내에서 여러 해에 걸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원 대상 시험은 △토익 등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기본·심화 △국가(공인)자격증 등 당해 연도에 응시한 시험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19~39세 청년으로, 사업자 등록이 없고 미취업 상태인 자다. 2023년 신설된 이 사업은 지난 2년간 2830명의 청년에게 모두 1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자격증 응시료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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