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법 집행 과정서 시민·공무원 다치는 일 없어야"

"공무원 다치는 일 절대로 일어나선 안 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은 최 권한대행이 이날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 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최 대행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불거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 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게시글 올라오기도 했지만 경찰 측은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 가량의 자상을 얻었지만 의식 불명은 아니었으며, 신변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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