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진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전국은 전날에 비해 5~10도가량 떨어지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이상 하락하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새벽부터 전북서해안과 전남북부서해안,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오전 충남남부서해안, 오후 충남북부서해안과 그 밖의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6∼8일 사흘 동안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경남서부내륙과 제주도 중산간 1∼5㎝다. 6∼8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 경남서부내륙 5㎜ 미만이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1.5∼4.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