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빙상단 소속 안현준 선수,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종합우승

남자 실업부 종합 우승 달성…전 종목 우수한 성적
박형덕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 큰 힘"

동두천시 소속 안현준 선수가 2025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 빙상단 소속 안현준 선수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실업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안현준 선수는 500m(35초 79)·1500m(1분 49초 02)·3000m(3분 59초 09)에서 2위, 5000m(7분 25초 48) 3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156.526점을 기록, 정양훈(강원도청, 158.909점)과 고병욱(의정부시청, 163.288점)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남자 실업부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안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주 종목인 1500m를 비롯해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6년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안현준 선수의 이번 종합 우승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로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빙상단의 발전과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기 위해 건축할 부지를 확보했으며, 인근에 스포츠 레저 향유 공간 조성 사업인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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