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7일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 및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여야 간 합의로 가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또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항공참사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위 구성은 국민의힘 7명, 민주당 7명, 비교섭 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인 권영진 의원이 맡는다.
특위에선 참사 원인 규명 및 유가족·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