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P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전반전만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RB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골축제’를 벌였다.
뮌헨은 7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1일 라이프치히전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뮌헨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한 친선전이다. 뮌헨은 12일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앞두고 있다. 뮌헨은 2024~2025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11승 3무 1패(승점 36)를 기록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32)을 승점 4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 45분만 소화한 뒤 후반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민재는 두 차례 볼 차단과 9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10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4분에는 해리 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대 쪽으로 흐르자 토마스 뮐러가 마무리해 2대0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29분과 후반 3분에 마이클 올리세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0분 요주아 키미히, 후반 31분 조나탄 아스프 얀센의 마무리 득점이 이어지며 6대0 대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