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100만 명 돌파’…인천송도컨벤시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24년 한 해 동안 총1014건의 행사 유치
매출액 전년 대비 43.7% 증가…흑자 경영

송도컨벤시아 전경.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송도컨벤시아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014건의 행사 유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방문객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행사 개최 건수는 총 131건으로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인천아트쇼와 같은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K-Darts페스티벌, 하이록스 인천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유치해 전시장 가동률 57%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2단계 확장 이후 최고치로, 송도컨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전시회 성장단계별 개최지원 제도를 활용해 지역 파급효과가 큰 유망분야 전시를 신규, 유망, 우수 전시로 세분화해 총 17개 전시를 개최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전시회의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 상담건수 1186건, 상담액 8만5900만 달러 등 전년 대비 12% 성장한 비즈니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시회를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 및 판로 개척을 확대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다각적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송도컨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으로, 2008년 개관 이래 최초 흑자경영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수도권 내 컨벤션센터 경쟁심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송도컨벤시아 핵심사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