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尹체포 방해' 박종준 경호처장 檢 고발

김선호 국방부 차관 등 총 6명 고발

군인권센터, 경호처와 국방부 고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와 국방부 주요간부에 대해 범죄은닉 및 도피·증거인멸 방조죄로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8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 등 6명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 측은 박 처장을 비롯한 경호처 간부들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55경비단장, 33군사경찰경호대장이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과 수색영장 집행을 가로막아 범인 은닉·도피, 증거인멸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직무대행의 경우 수방사 소속 병력 등이 범인 은닉·도피 행위에 이용됐음에도 병력을 철수시키거나 경호처 파견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방조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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