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에서 촉발한 그래픽메모리(GDDR)7 논란에 “삼성전자(005930)가 초도 공급을 맡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발표 현장에서 마이크론이 공급한다 언급한 것이 ‘실언’이었던 셈이다.
8일(현지 시간) 황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여러 파트너가 제조한 GDDR7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그 시작은 삼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 CEO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신형 그래픽카드(GPU) RTX 50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 GDDR을 사용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다음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특별히 마이크론을 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서울경제의 질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래픽메모리를 안 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급히 정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