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특보에 제주 항공기 2편 결항

중대본 9일 오전 6시 집계

8일 전북 군산시 해신동에서 군산시 공무원들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군산시

대설 특보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후 일부 항공기가 결항되고 여객선이 통제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부·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9일 오전 6시 기준 제주 항공기 2편이 결항되고 전남·충남·전북 등 지방도로 16곳이 통제됐다.


인천~백령, 여수~거문 등 46개 항로 58척의 여객선도 통제되고 9개 국립공원 222개소도 진입이 제한됐다.


안전조치 4건, 낙상구급 7건 등 11건의 소방활동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충청권 남부,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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