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버, 명품시계 月 판매액 100억 돌파

출시 약 2년 만에 가파른 성장
"명품시계 전문 감정 오류 0%"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출시 2년여 만에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바이버는 두나무의 자회사로 2022년 8월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 거래액 1200억 원을 돌파했다. 판매 등록이 된 시계 물량도 누적 1만 8000개를 넘어섰고 이중 80%가 판매됐다. 그 결과 지난달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바이버는 명품시계의 가품 여부를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조직 ‘바이버 랩스’를 두고 있다. 바이버 랩스는 명품시계 감정을 장기간 담당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바이버 측에 따르면 감정이 잘못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 믿고 명품시계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플랫폼 이용자와 거래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바이버는 성장세를 감안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영문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글로벌 거래를 위해 해외 결제와 페덱스(FedEx)를 활용한 특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그동안 국내 명품시계 거래 문화 형성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 성과가 나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 주요 지역 글로벌 거래 서비스 확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