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인다"…'주민과 만남' 확대

주민과의 대화 50분→100분 확대
"적극적인 소통, 군정 발전의 원동력"

서태원 가평군수가 9일 가평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가평군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10일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 만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불편함을 줄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 군수는 이날 ‘읍면 주민과의 만남’ 확대 보도자료를 통해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연초에 실시하던 읍면 방문 행사를 올해부터 읍면 주민과의 만남으로 변경하고, 기존 회의 형식 대신 최대한 많은 주민을 참여시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기존 50분에서 올해부터 100분으로 2배 늘려 내실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서 군수는 전날 가평읍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평읍 주민과의 만남에서 마을 이장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명이 참여해 △남이섬 교통체증에 따른 지역민 차량 운행 불편 해소 △지역민을 위한 주차장 확보 방안 △지역 주택가 통행 불편 교통체계 개선 △5일장 안내 홍보 확대 △가평을 대표하는 먹거리 및 소득작목 개발 △제2경춘국도 및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 대책 등 지역민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건의했다.


서 군수는 “가평군민과 행정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군정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더욱 자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보다 나은 가평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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