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규모인 24조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김흥수(왼쪽) 현대차그룹 GSO 부사장이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기아
현대차(005380)그룹이 엔비디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현대차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2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29%) 오른 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0.87%), 현대오토에버(307950)(5.54%) 등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을 고도화하는 등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국내에 24조 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전날 국내에 전년 대비 19% 늘어난 24조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은 차세대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가속화 등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