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급등' vs 관세폭탄 '충격'… 글로벌 투자자 ‘안전자산’ 쏠림 현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 75bp 인하 확률 34.7%로 급등…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美 철강 25% 관세 발효로 韓기업 수출전략 재편 중… 포스코·현대제철, 고품질 제품군 선별에 주력
국내외 투자자들 안전자산 선호 뚜렷… 美국채 4000억 순매수, 韓국채 외국인 자금 5조원 유입

美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급등 vs 관세폭탄 충격… 글로벌 투자자 ‘안전자산’ 쏠림 현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리·무역 격변기 글로벌 대응 가이드 [AI PRISM x D•LOG]


글로벌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충격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효과가) 명확해지기 전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급격히 자금을 이동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1월 중순 4.977%에서 최근 4.596%로 하락했다. 국내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의 인기도 급증했다. 동시에 국내 채권시장에도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등 시장 불안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美 금리인하 가속화 전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올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인하될 확률이 34.7%에 달했다. 이는 1주일 전 11.7%에서 세 배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초단기금리(SOFR) 연계 옵션 가격에는 올해 말까지 연내 약 80bp의 금리 인하가 반영됐다. 지난주 한때 이 가격에 반영된 예상 금리 인하 폭이 60bp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1주일 만에 크게 올라간 결과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빅컷을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렸다. 트럼프의 관세 예고 이후 1월에는 4.25∼4.50%로 동결했다.



■ 철강업계 관세 대응 전략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조치가 발효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생존 전략 마련에 나섰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통상 전략 부서를 중심으로 대미 수출 전략을 재구성했다. 미국 생산 인프라가 취약한 고품질 제품군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관세 부과로 한국은 기존에 적용받던 연간 263만 톤의 면세 쿼터가 폐기됐다. 그러나 일괄 관세 부과로 미국이 생산하지 못하는 자동차용 강판 등 일부 품목에서 캐나다(71억 4000만 달러)와 멕시코(35억 달러)산 제품을 대체할 기회도 생겼다.



■ 안전자산 투자 확대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국채를 약 2억 8091만 달러(4080억 원) 순매수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매수세가 계속 늘어 지난달 채권 순매수액은 12억 7641만 달러(1조 8507억 원)로 1월(1조 224억 원) 대비 83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동시에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 자금도 2월 한 달간 5조 원 넘게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은 “중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와 차익 거래 유인 확대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국 국채의 CDS 프리미엄은 2월 월평균 31bp로 전월(37bp)보다 6bp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경기침체 우려에 ‘올 3회 금리인하’ 베팅 늘었다


- 핵심 요약: 관세 전쟁의 여파로 미국 경기 침체 신호가 두드러지며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초단기금리 옵션에는 약 80bp 금리 인하가 반영됐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75bp 인하 확률이 34.7%로 급등했다.



2. 포스코, US스틸 손잡은 日에 밀릴판…加·멕시코와 ‘점유율 쟁탈전’ 내몰려


- 핵심 요약: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발효돼 국내 철강 업계가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쿼터제 폐지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기회가 생겼다. 한국은 지난해 29억 달러 수출로 대미 철강 수출 4위를 기록했다. 철강 업계 고위 관계자는 “미국산 철강 가격이 한국산보다 30%가량 높아 25% 관세에도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3. 외인, 韓국채 폭풍매수 2월에만 5조 쓸어담아


- 핵심 요약: 2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 자금이 5조 원 넘게 순유입 됐다. 중장기 채권 수요와 차익 거래 유인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차익 거래 유인은 1월 15bp에서 2월 31bp로 크게 확대되며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 피난처’ 된 美채권…개미 4000억 샀다


- 핵심 요약: 트럼프발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투자자들이 일주일 새 미국 채권을 4000억 원 넘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1월 중순 4.977%에서 최근 4.596%로 하락했다. 채권형 ETF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



5. 트럼프發 금리 인하로 올해 바이오 M&A 훈풍 기대


- 핵심 요약: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금리 인하가 제약·바이오 M&A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1조 3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M&A 규모는 456억 달러로 2023년 1450억 달러 대비 68.6% 감소했다.



6. “글로벌 16조 치매 치료제 시장 잡자”…제약·바이오업계, 신약 개발 팔걷어


- 핵심 요약: 전 세계 치매 환자가 약 1억 4000만 명에 달하며 치료제 시장이 내년 16조 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자이·바이오젠의 ‘레켐비’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한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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