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고립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추진

9~39세 가족돌봄 청(소)년
18~39세 고립·은둔 청년 대상
자조모임·문화 활동 지원 등 지원
통합접수창구 개설 및 상시 운영

부산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고립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추진
부산사회서비스원 전경. 사진제공-=부산사회서비스원

부산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돌봄 청(소)년을 위한 ‘청년 돌봄이음 사업’을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2024~2028)’의 하나로, 새로운 형태의 취약계층 증가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이들 기관은 부산 거주 18~39세 고립·은둔 청년과 9~39세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관계 회복 프로그램, 취미·문화 활동 지원, 학업 및 진로탐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지원 정책 정보 제공, 일상돌봄서비스 연계, 심리 지원 서비스, 장학금 지원 등도 대상자 조건에 따라 이뤄진다.


신청은 부산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부산 지역 내 최초로 개설된 통합접수창구를 통해 상시 운영된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부산 청년 돌봄이음 시범사업은 부산시 차원에서 신(新)취약청년만을 위한 전담 사회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자원 연계와 협업 관계 모델을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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