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의 ‘콜롬비아마르 2025’ 홍보 부스 모습. 콜롬비아마르 2025는 12~14일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079550)이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를 꾀한다.
LIG넥스원은 12~14일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콜롬비아마르는 조선해양‧방위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콜롬비아 해군과 국영 조선사 코텍마르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컨퍼런스·전시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경어뢰 ‘청상어’를 비롯한 해양유도무기 등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과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도 진행한다.
‘콜롬비아마르 2025’ 현장에서 현지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 해양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LIG넥스원
중남미를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한 LIG넥스원은 2011년 현지사무소를 개소했으며 2012년부터는 콜롬비아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엑스포 디펜사’에 참가하는 등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LIG넥스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