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또 최고 기록…3.3㎡당 4600만 원 돌파↑[집슐랭]

'잠실르엘' 분양 영향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이 3.3㎡당 4684만 3000원을 기록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141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3㎡당 4684만 3000원 수준이다. 7월(4543만 8000원)보다 3.09%, 전년 동월(4311만 7000원)보다 8.64% 올랐다.


서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6월 말 1393만 9000원에서 7월 말 1374만 5000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뛰었다. 이는 송파구 잠실르엘이 지난달 분양을 진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잠실르엘은 3.3㎡당 분양가가 6000만 원 수준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1㎡당 분양가격은 587만 2000원으로 전월대비 1.67%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3.34% 올랐다. 8월 말 기준 수도권 평균 분양가격은 1㎡당 881만 8000원을 기록했다. 7월보다 0.27%, 지난해 8월보다 6.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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