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수상레저시설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은 아양교에서 공항교 인근 약 800m 구간에 설치됐다.
도심 한가운데서 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30분 기준 최대 5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 설치됐다.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상레저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금호강이 도심 속 사랑받는 여가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