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中 수출 급감: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며 8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 수입도 1.0% 증가에 그치면서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하는 모습이다. 로이터 전망치 3.0%를 크게 하회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선적 러시가 끝나고 지난해 10월 12.7% 급증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美 대량해고: 미국에서 10월 해고 규모가 15만 30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전월 대비 183% 급증하며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들이 기술 부문에서 인력을 AI로 대체하면서 기술업계에서만 3만 3281명이 직장을 잃었고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비영리 부문도 2만 7651명이 해고되는 등 감원 한파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 美中 칩 규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AI칩 블랙웰의 저사양 모델인 ‘B30A’의 중국 수출을 불허했고 중국 정부도 국가 자금을 받는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중국산 칩만 사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 로비 활동을 벌였지만 백악관은 다시 불승인 결정을 내리며 엔비디아는 규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중국의 10월 수출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내수 침체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믿었던 수출마저 휘청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줄었고 이는 전달 증가율 8.3%는 물론 로이터 전망치 3.0%에 못 미치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수개월간 이어진 선적 러시가 끝나면서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지난해 10월 12.7% 급증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중국의 10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으나 전월 증가율 7.4%에 못 미쳤다. 중국은 상반기까지 GDP 증가율이 5.4%를 기록했으나 3분기에 4.8%로 떨어지며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 美, AI發 감원 한파…10월 해고, 9월보다 180% ↑
미국에서 올 10월 기록된 해고 규모가 한 달 만에 180% 이상 급증하며 2003년 10월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가 집계한 지난달 해고 규모는 총 15만 30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전월 대비 183% 증가했다. 기술 기업에서 대규모 감원이 줄 이은 것이 원인으로 꼽혔으며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기술 부문에서 인력을 AI로 대체하면서 기술 업계에서만 3만 3281명이 직장을 잃었다. 올해 1~9월 미 기업·기관의 해고 인원은 총 94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했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감원 사유는 시장·경제 상황이 20%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3. “美, 엔비디아 최신 AI칩 저사양 모델도 中 수출 불허”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AI칩 저사양 모델의 중국 수출을 불허했고 중국 정부도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칩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면서 엔비디아의 수출길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이 다른 연방 기관들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으며 이번에 수출이 막힌 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의 성능을 낮춰 제작한 'B30A'다. 미국 정부는 최신 칩이 중국의 손에 들어갈 경우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 로비 활동을 벌였지만 백악관은 불승인 결정을 내렸고 중국 정부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칩만 사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코스피 지수가 이번 주 4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69포인트 1.81% 내린 3953.76에 장을 마쳤으며 4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번 주 내내 외국인은 7조 28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7조 4599억 원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냈다. 개인투자자들이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2조 8498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삼성전자(005930)는 1조 2658억 원으로 두 번째였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4조 3258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삼성전자는 2917억 원어치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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