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야외기동 ‘호국훈련’ 17∼21일 실시

지난 2024년 10월 23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양평종합훈련장에서 호국훈련 일환으로 열린 ‘기계화부대 소부대 자율교전’ 훈련 모습. 사진 제공=육군

합동참모본부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으로 연기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호국훈련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육·해·공 다양한 영역에서 합동전력을 통합 운용해 합동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선 최근 전쟁 양상과 현실적인 위협을 고려해 대항군 운용 및 쌍방훈련 등 실전적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해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예년처럼 주한미군 전력도 일부 참가해 연합작전에 대한 상호 운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호국훈련은 통상 2∼3주간 진행하는데, 올해 훈련기간은 예년보다 짧아졌다.


합참 관계자는 “육·해·공에서 각각 전개하던 일부 훈련들이 올해 동시에 진행되면서 훈련 기간이 짧아졌지만 훈련 참가 전력은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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