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 스포츠 타운’. 사진 제공 =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퇴촌 일대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퇴촌 스포츠 타운’이 준공됐다고 1일 밝혔다.
퇴촌면은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30여 년 동안 공공시설 확충이 어려웠다. 특히 변변한 체육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10월 주민 건의 접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어 한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 허가를 지렛대 삼아 최근 퇴촌 스포츠 타운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총사업비 약 45억 원이 투입된 퇴촌 스포츠 타운은 1만 7800㎡ 부지에 축구장 1면과 다목적구장 1면, 산책로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준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명소의 시작을 축하했다.
방세환 시장은 “퇴촌 스포츠 타운이 지역 주민들의 체육 활동과 여가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