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환율 압력: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68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절반으로 급감했다. 같은 달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180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10월 해외 주식 투자 누계 898억 7890만 달러가 경상수지 흑자 895억 8000만 달러를 웃돌면서 달러 수요 증가로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 시장 횡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7% 상승하며 10·15 대책 이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상승폭이 일제히 줄었고 화성·구리 등 경기도 풍선효과도 진정됐으나, 한편 전문가들은 연간 환산 9.1%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아 추가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상황이다.
■ 일본 리스크: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950%로 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아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11조 7000억 엔 규모 국채 추가 발행 계획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맞물리면서 GDP 대비 부채비율 230% 상황에서 재정 악화 우려가 ‘위험 프리미엄’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시아 전체의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0월 경상수지는 68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134억 7000만 달러 대비 49.4%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고 선박 수출이 조정되면서 수출은 558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고, 수입도 480억 6000만 달러로 5.0% 줄었다. 한편 연기금과 개인투자자 등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180억 4000만 달러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10월 누계는 898억 7890만 달러로 같은 기간 경상수지 흑자를 웃돌았으며, 경상수지를 초과하는 해외 주식 투자가 달러 수요를 증가시켜 원화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상승세 잦아든 서울 아파트값…경기 풍선효과도 진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17% 상승해 전주 0.18%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3%→0.19%→0.17%로 3주 연속 횡보하고 있으며, 강남 3구의 상승세가 일제히 꺾였다. 송파구는 0.33%, 강남구는 0.19%, 서초구는 0.21% 올라 전주 대비 오름폭이 감소했다. 한편 화성시는 0.01%, 구리시는 0.18% 올라 풍선효과가 진정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주간 0.17%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9.1%로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만큼 추가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 한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위 비결은…“금·美기술주 담아 차별화”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공시에서 적극투자형과 안정투자형 상품 모두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수익률 32.83%를 기록한 적극투자형 ‘고위험 BF-1’ 상품은 미국 성장주 45.8%, 금 21.4%를 포함한 대체자산 25.6%, 채권 17.8%로 구성됐다. 미국 성장주와 금에 대한 과감한 배분이 ‘에브리싱 랠리’ 장세에서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성일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2본부장은 “수익률의 80~90%는 자산 배분에서 결정된다”며 시장 타이밍보다 자산 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 금리 올려도, 안 올려도 문제…日 중앙은행의 딜레마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950%로 2007년 7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10년물 수익률은 닛케이225평균주가의 예상 배당수익률 1.87%도 15년 만에 넘어섰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고물가 대응 및 경기 부양을 위해 11조 7000억 엔 규모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이는 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 230% 상황에서 재정 상환 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은행이 1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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