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관내 주요 건설현장 8곳의 안전관리 미비사항 21건을 적발해 개선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한파, 강풍, 화재 위험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과 공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점 점검 내용은 겨울철 사고위험이 높은 공정,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여부,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시 유의사항 준수 여부, 품질시험계획수립 및 안전관리계획 제출·승인 적정여부, 감리업무 세부기준에 따른 감리 수행실태 확인 등으로,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와 경자청 직원 등 7명으로 꾸려진 안전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소화기 미비치와 주출입구 방호선반·안전난간 미설치 등 총 21건의 미비사항이 확인됐다. 이중 5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했고 시일이 필요한 16건에 대해서는 개선토록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지도·교육을 통해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내 공사장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