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새해 ‘아트 오브제’로 진화한 첨단 스피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강력한 음향 기술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뮤직스튜디오 7·5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인 뮤직스튜디오 2종은 삼성전자의 라이프 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이 또 한번 제작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 아트 오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직스튜디오 7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탑재한 3.1.1 채널 공간 오디오로 3D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뮤직스튜디오 5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로 깊은 저음을 제공한다.
또 2026년형 Q시리즈 사운드바는 주거 공간의 크기와 개인의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HW-Q990H는 TV 속 대화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려 전달하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라인업에 추가된 HW-QS90H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별도 우퍼가 필요 없는 올인원 사운드바로 설계됐다. 내장된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에 따라 채널 분포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내년에도 음향과 디자인, AI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