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국민연금 역대급 성과와 국내주식 비중 확대 전망: 국민연금이 올해 수익률 20%를 기록하며 기금 규모가 1473조 원으로 260조 원 급증했다. 국내주식에서만 78%라는 압도적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내년 5월 국내주식 한도 상향 조정이 예정된 만큼 한국 대형주 비중을 기존 대비 5-10%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환율 장기화와 한국 투자 리스크 재평가 필요성: 원·달러 환율이 4개월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하며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고환율이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 투자 시 환헤지 비율을 80% 이상으로 상향하고,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자동차보다 내수형 소비재 섹터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韓수출 7000억 달러 돌파와 산업구조 재편 모니터링: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6위에 올랐으나, 반도체 쏠림과 석유화학 구조조정이라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반도체 섹터 비중을 40% 수준으로 유지하되, 철강·석화 관련 익스포저는 10% 이내로 축소하고 SMR 등 신성장 에너지 섹터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국장 활황’ 덕에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20%로 사상 최대…기금 200조 늘어난 1473조 원
국민연금이 올해 수익률 20%를 기록하며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고, 기금 규모는 지난해 1213조 원에서 1473조 원으로 260조 원(21.4%) 급증했다. 자산군별로 국내주식 78%,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해외채권 7%, 국내채권 1%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주요 연기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정부는 내년 5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한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며, 현재 17.9%인 국내주식 비중이 19.9%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열렸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확대가 한국 대형주 수급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KOSPI 200 대형주 중심으로 포지션을 5-10% 확대하는 전술적 배분을 검토할 만하다.
2. 내년도 고환율 먹구름…“韓경제 최우선 과제는 환율 안정”
국내 1000대 기업 설문에서 27.2%가 환율 안정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기업들이 감내 가능한 적정 환율 1405.8원 대비 실제 환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내년 환율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으며, 투자 축소 기업 중 제조업(18%) 비중이 비제조업(7.1%)보다 두 배 이상 높아 고용 한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12개 주요 글로벌 IB는 내년 환율 전망치를 1424원으로 예상하며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 시 환헤지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석화 섹터는 회피하며 환율 수혜가 가능한 수출형 IT·자동차 대형주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3. 통상전쟁에도 수출 사상 첫 7000억弗…세계 6번째
한국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을 달성했고, 일본과의 수출 격차가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반도체 수출이 1642억 7000만 달러로 21.1%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자동차·조선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반면 석유제품(-10%), 철강(-8%)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무역장벽으로 직격탄을 맞아 업종 간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반도체 섹터 비중을 40% 수준으로 유지하되 HBM 수출 호조로 대만향 수출이 46% 급증한 점에 주목해 한-대만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 종목에 15-20% 비중을 배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롯데케미칼(011170)·DL케미칼·한화솔루션(009830)·여천NCC 등 4개사가 여천NCC 3공장 폐쇄에 더해 추가로 한 곳을 가동 중단하는 ‘1+1’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산업은행이 감축 대상 시설 선정에 참여하며 사실상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 감축 공장은 내년 1분기 중 확정될 예정이다. 4개사는 통합 법인 설립 후 영구채 발행과 대주주 증자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산은은 4개사에 총 3조 원 이상의 여신을 제공 중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석유화학 섹터 익스포저를 5% 이내로 축소하고, 구조조정 완료 후 통합 법인의 재무건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이 안전하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17%로 8개월 만에 4%대로 복귀했고, 금리 상승폭은 0.19%포인트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기조 종료 전망이 확산되고 있으며, 12월에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대출 금리도 4.1%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15%로 0.13%포인트 올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금리 상승이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 채권 듀레이션을 단기화하고, 금리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금융주 비중을 10-15%로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6. 현대건설, 내년 1분기 美서 SMR 2기 착공…글로벌 주도권 잡는다
현대건설이 미국 홀텍과 협력해 내년 1분기 미시간주 팰리세이즈에서 SMR-300 원자로 2기 착공에 나서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보조금 4억 달러(6000억 원)를 확보했다. 홀텍은 내년 초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14조 35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양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착공에 7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한국 원전 기업에 수주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미 원전동맹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원전 밸류체인(건설·기자재·운영)에 5-10% 비중을 신규 배분하고, 미국 SMR 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 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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