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위한 RA 일임 서비스 도입

MTS 통해 가입 가능…내년 2월까지 이벤트 진행


현대차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3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이다.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당국의 엄격한 기준을 거쳐 검증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 운용사인 코스콤(KOSCOM)의 운영 심사와 시스템 심사를 모두 통과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제휴해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 리밸런싱이 이뤄져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 자산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현대차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말까지 가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비스 가입 및 가입 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강화와 확대를 통해 고객의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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