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 측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한 매체는 전날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는데요. 녹취에는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이 담겼죠. 이 정도 인성이면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는 말도 했죠. 이 자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년 동안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사랑을 받기에 많이 부족한 정당이었다”면서 “우리 당부터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네요. 두 사람 모두 ‘국민’을 말하지만 현실 인식은 딴판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