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길래 야밤에 사람들 '북적북적'…서울 한복판에 277만명 몰렸다는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서 다양한 조형물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서울 도심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몰리면서 운영 기간을 2주 연장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일 ‘2025 서울빛초롱축제’를 기존 종료일보다 2주 늦춘 이달 18일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당초 4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개막 이후 관람객이 급증하자 연장을 결정했다. 전시 재정비와 재개장을 위해 5일 하루는 휴장한다.


재단에 따르면 개막 20일 만에 청계천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은 277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퇴근 이후 늦은 시간대까지 관람객이 몰리면서 서울 도심 야간 관광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전시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약 1.1㎞ 구간에서 연장 운영되며, 우이천과 청계천 오간수교 구간은 기존 일정대로 4일 운영을 마쳤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재단은 야간 방문객 증가에 맞춰 지난달 16일부터 관람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 중이다.


일부 전시 작품은 교체된다.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러브잉어킹’, ‘꿈의 날갯짓’, 폐헤드라이트를 활용한 달항아리 작품 ‘환월’은 4일 전시를 마친다. 해당 구간에는 새 연출 작품 ‘서울을 걷는 마법 같은 빛’이 들어선다.


서울관광재단은 개막 이후 현재까지 무사고로 행사를 운영해온 만큼, 연장 기간에도 현장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축제 기간을 연장했다”며 “연장 운영 기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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