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대형 크루즈 부산항 새해 첫 입항

1일 아도라 매직 시티호 입항
승갟 2200명…13만5500톤급
부산 크루즈 관광 본격 시동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접안한 아도라 매직 시티호. 사진제공=BPA

중국 크루즈 선사 아도라 크루즈(Adora Cruise) 소속 대형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새해 첫 기항을 하며 부산 크루즈 관광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국 아도라 크루즈 소속 13만5500톤급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가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 입항은 2026년 부산항의 첫 크루즈 입항이자 중국발 크루즈의 새해 첫 항차로, 부산 크루즈 관광의 본격적인 시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2200명 가량의 승객이 승선한 아도라 매직 시티호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제주·부산을 거쳐 다시 상하이로 돌아가는 동북아 순환 노선을 운항 중이다. 부산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체류 시간 동안 자갈치시장과 태종대, 해동용궁사, 롯데면세점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와 쇼핑 명소를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중국 크루즈 관광객은 쇼핑과 외식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BPA는 이번 입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원활한 크루즈 인프라 운영을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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