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의 지난해 관람객이 65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025년 총 관람객 수는 650만 7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1.7%가 늘어난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날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로,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루브르박물관(873만 명), 바티칸박물관(682만 명)에 이어 세계 주요 박물관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숫자로만 보면 이미 3대 박물관이 된 셈이다. 앞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립박물관과 관련해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더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증설 계획을 세워서 장차 세계 3대 박물관으로 키우겠다”고 보고한 바가 있다.
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박물관의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는 총 1470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4.7%가 늘어났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650만 명이라는 숫자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담긴 결과”라며 “2026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전시와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