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조직 개편…신규 LP 발굴, 리스크 관리 초점 [시그널]

LP 플랫폼팀 신설해 출자자 발굴하고
자펀드 관리 기능 통합해 리스크관리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기관 한국벤처투자가 국내 벤처 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규 출자자(LP)를 발굴하는 전담 팀을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실시해 6본부·3실·20팀·6사무소·1센터로 구성됐던 조직을 6본부·4실·23팀·6사무소·2센터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본부와 지역 사무소 수는 같지만 실은 1개, 팀은 3개, 센터는 1개 늘어났다. 펀드운용1본부에는 ‘LP 플랫폼팀’이 새로 생겼다. 신규 LP를 발굴해 자금 운용 폭을 넓히고 금융권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펀드 성과와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각 본부에 분산돼 있던 모태 자펀드 관리 기능은 펀드관리본부로 일원화했다. 펀드관리본부는 추후 △출자금 사후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성과 평가 △투자계약 점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변화도 있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역혁신본부와 지역균형발전실을 지역성장본부로 통합하기로 했다. 지역성장본부는 앞으로 지역성장모펀드 결성·운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을 총괄 관리한다. 여기에 조사분석팀은 벤처투자연구센터로, 디지털혁신팀은 인공지능(AI)혁신팀으로 확대 개편됐고 벤처캐피탈(VC)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외협력실과 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지원팀이 새로 생겼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민간 자금의 벤처 투자 참여 확대, 펀드 관리 고도화, 지역 균형 발전 등 새 정부 정책을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벤처 투자 시장 활성화를 통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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